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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를 탄 오케스트라특공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KTX를 탄 오케스트라특공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김영준기자]2017년 11월 09일 --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대구가 지정됐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11월 11일(토) 하루 동안 대구 12경과 KTX 8개 역사에서 동시에 공연을 펼치는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이벤트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주최로 11월 9일(목)~12월 6일(수)까지 개최되는 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장 정태일, World Orchestra Series, 이하 WOS)의 부대행사를 맡은 오케스트라 특공대들이 이끌어낸다.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축하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11일 하루 동안 오케스트라 특공대가 KTX를 점령한다.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비롯해 KTX 경부선/호남선/전라선 주요 8개 역사에서 열차 이용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즉석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날 각 역사에서 공연을 하게 될 연주팀은 금관악기와 타악기 등의 조합으로 5명씩 구성되며, ‘드럼 마치’, ‘개선 행진곡’, ‘라젠카 세이브 어스’, ‘성자의 행진’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주게 될 예정이다.  

 

KTX를 타고 펼쳐지는 이색적인 이번 이벤트는 KTX 이용객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열린 공간인 역사 안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대구를 넘어 전국을 무대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세계 속의 음악도시로 거듭난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이를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는 전국의 KTX 역사와 대구의 12경에서 동시에 펼쳐질 이번 축하 퍼포먼스는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축하하는 한편, 지역의 유일한 클래식 공연장인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위상과 한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WOS를 전국에 널리 알리며 클래식을 통한 일상 속 감동을 곳곳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