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기자]예산군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국밥거리에서 개최된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9일 11일 동안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군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국(국화·국밥·국수)’을 주제로 전국 최초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기발한 축제 명칭과 아이디어로 관심을 끌었고, 군의 대표적인 먹거리 자원인 국밥과 국수를 적극 홍보한 축제로 개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군에 따르면 29일까지 11일간 관람객 수 7만 7천여 명, 국화·국밥·국수 매출은 1억 4000만 원으로 집계돼 평소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으며, 유동인구 증가, 관광객 유입으로 오일장 및 주변 상가의 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축제를 주관한 황선봉 군수는 “처음에 삼국축제를 개최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삼국이라는 생소한 용어에 관심을 보이는 반면 장소가 협소해 과연 축제가 잘되겠느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라며 “오직 원도심만 활성화된다면 무엇이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축제 추진을 결정하게 됐고 밤낮으로 국화를 정성스럽게 가꾼 관계 공무원, 지역문화예술단체, 자원봉사단체, 군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낸 결과라며 매우 기쁘고 보람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