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인천 송림동 화재 피해 구호 성금 기탁

  • 등록 2025.04.29 12: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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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과 위로를 담아 전하는 손길로 이웃들이 다시금 힘을 얻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달 발생한 인천 동구 송림2동 화재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25일 오후, 인천 동구청을 찾은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신자들은 김진서 동구 부구청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기원했다. 김진서 동구 부구청장은 “성도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에 감사하다”며 마음을 표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 정성과 위로를 담아 전하는 손길로 이웃들이 다시금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 지난달 20일 새벽이다. 고물상에서부터 시작된 불길이 인접한 상가와 주택 등 건물 10곳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15분 만에 진화돼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재난과 재해 등 국가적 위기 상황마다 구호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 7일에는 경북 지역 대규모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 성금 1억 원을 경상북도청에 기탁했다. 이들의 온정의 손길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도 큰 위로가 됐다. 1월 3일부터 59일간 광주·전남 지역 신자들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무료급식캠프를 운영했다. 유가족과 유관기관 관계자 및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도시락, 간식, 십전대보탕 등을 제공했다. 유가족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시설 청소도 지원했다.

  

강원도 산불(2020~2022), 포항 지진(2017), 세월호 침몰(2014), 태안 기름유출(2007), 대구 지하철 화재(2003), 삼풍백화점 붕괴(1995) 때도 무료급식봉사와 성금 지원, 복구활동 등으로 이재민의 곁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392만 신자가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세계적 교회다. 각국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미국 허리케인·산불·홍수, 영국 홍수, 네팔 지진, 필리핀 태풍, 에콰도르 홍수, 통가 화산 폭발 등 세계 곳곳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현지 신자들이 발 벗고 나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지난 1~2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캘리포니아주 일대 교회 신자들이 소방대원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 이재민 1000여 세대에 구호품도 전달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구촌 각지에서 이웃돕기, 헌혈, 환경정화 등 3만 회 이상 다각도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헌신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인천에서만도 1500회 넘는 정화활동과 약 30회의 헌혈릴레이를 펼쳤다. 장마철에는 빗물 배수구 정비 활동을, 매해 설과 추석에는 소외이웃을 위한 식료품·생필품 지원을 실시해 지역복지 향상에도 기여해왔다. 이러한 하나님의 교회 활동에 인천광역시장과 시의장, 중구·서구·남동구·계양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세계적으로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등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50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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