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2025 전국중등축구리그에서 한경기 21골이라는 대기록이 나와 화제다.
17일 서울 3권역 중등리그중 2차전에서 만난 금천FC와 양천FC, 두팀모두 1차전을 패한바있어 남다른각오로 경기에 임했지만 경기시작 1분만에터진 금천FC의 명시우(6) 선수의 선제골을 필두로 박민준(10) 의6골, 이새을(17) 의3골, 김지훈(4)이호준(20)장준민(66)의 릴레이골로 전반에만 13 골이 터졌다.
이날 개인6골을포함 모든골에 관여하다시피한 주장 박민준(10)은 뛰어난 돌파력과 넓은시야를 자랑하며 금천FC의 든든한 살림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전반전에 이미 승부가갈린탓에 금천 FC의 차명필 감독은 후반시작과 함께 저학년선수들을 투입하며 경험을 쌓게하는반면, 후반전에도 8골을보태 21:0 으로 승리했다.

한편 양천FC는 1차전에서 구산중에 34 골을 내주며 패한 바 있다.
2차전에서도 대패를 당했지만 양천FC의 학부모들은 승부와 관계없이 경기끝날때까지 파이팅을 외치며 용기를 복돋아줬다.
이날 벌어진 경기에서는 서울석관중이 신천중을맞아 박선후(11) 의 멀티골과 윤석빈(9) 의 골로 3:0으로 이겼으며 구산중은 한양중을맞아 이하람(10)이 69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로 신승, 각각2승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