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인천시의원·강화군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재상(66) 후보와 허유리(35) 후보가 각각 당선되면서 보수텃밭이 확인 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4분쯤 4·2재보궐선거 군 광역의원 개표(2만 6482표)가 모두 완료됐다.
국민의힘 윤재상 후보(66)가 1만 5382표(58.75%)를 획득하며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오현식 후보 41.24%(1만 796표)에 후보를 4586표 앞섰다.
윤 당선인은 1958년 강화에서 태어나 삼량종합고등학교(현 한국글로벌셰프고)를 졸업했다. 이후 제8대 인천시의회의원, 제7대 후반기 강화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군의원 가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3일 오전 0시 36분쯤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국민의힘 허유리(35) 후보가 42.78%(5598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차성훈 후보(33)는 3587표(27.41%)를 획득하면서 허 당선인이 그보다 2011표 앞섰다. 무소속 구본호 후보(55)는 2432표(18.58%), 무소속 박을양 후보(59)는 529표(11.21%)를 얻었다.
허 당선인은 1989년 강화읍에서 태어나 강화초·여중·여고를 졸업한 뒤 추계예술대에 이어 국민의힘 인천시당 여성나눔특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화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번 광역의원 보궐선거는 박용철 군수가 지난해에 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직하면서 치러졌다.
군 가선거구 기초의원 선거는 광역의원 후보로 나선 오현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의원직을 사직하면서 마련됐다.
당선인들의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