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은 한국기독교의 첫 시작이었다. 140년 전인 1885년 인천에 위치한 인천항(당시 제물포항)을 통해 아펜젤러 부부 외 3명의 선교사가 들어왔다. 인천은 한국기독교가 시작되고 전파된 지역인 만큼 기독교 역사에서 미치는 의미와 가치도 남다르다.
![마태지파 성도들이 예배 후 성경 말씀에 대한 스피치를 하고 있다. ⓒ 신천지 마태지파]](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310/art_1741300062169_b8f030.jpg)
하지만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2024년 9월 10일에 발표한 ‘한국기독교 교세 추계 현황’에 따르면 2025년에서 2050년까지 전국 기독교인 수는 825만 명에서 560만 명으로 32% 감소하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503만 명에서 359만 명으로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매년 성장을 이루며 해마다 10만 명 이상 수료를 하고 있다. 그중에도 현재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신천지 마태지파 인천교회(지파장 이석구)는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 중 최초로 건축해 세워졌으며 한 번의 내림세도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성장과 발전의 동력 꾸준한 말씀 공부 : 성경 시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동력은 끊임없는 말씀 공부를 통해 성도 개인에게 신앙의 활력과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는 성경을 기준으로 시험을 보고 있다. 특히 신천지 마태지파는 2023년 10월경부터 마태지파에서 자체 시험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매주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박춘숙(86‧여) 씨는 “공부를 하다 보면 알고 있던 내용이라도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되고 나를 돌아보게 된다”며 “이 나이에도 공부를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직장인 성도들의 성경 교육에 대한 열정
성도들의 신앙의 활력과 동기부여는 직장인 성도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신천지 인천교회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주 2회 성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의 6000년 역사를 주제로 진행하는 교육에 직장인 약 230명이 참석하고 있다.
신천지 인천교회 관계자는 “우리 신앙의 힘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양식이 돼 그것으로 새 힘을 얻고 일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직장인들은 일을 하며 살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고 시간을 내기도 어려워한다. 그래서 교회 자체적으로 그런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장인 교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하고 있는 직장인 조재헌(28‧남) 씨는 “직장을 다녀서 예배 말씀 외에는 말씀을 공부하기가 어려웠는데 예배 외에 일주일에 2번 하나님 말씀을 더 들을 수 있게 됐다”며 “하루를 생활하는 데 하나님을 더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구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신천지 마태지파 성도들
이런 말씀에 대한 열정은 교육을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신천지 마태지파는 매주 수요예배와 주일예배 때마다 성경 말씀으로 스피치를 한다.
신천지 마태지파 관계자는 “모두가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실력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스피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현정(43‧여) 씨는 “같은 주제지만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짝꿍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됐다”며 “교회에서 교안 정리도 잘 해줘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고 공부를 하면서 새롭게 깨달아지는 부분이 있어 좋다”고 전했다.
말씀을 기준으로 신앙하는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 마태지파 관계자는 “전 성도가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말씀 실력을 체계적으로 갖춰갈 수 있게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참 신앙인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자이다. 따라서 신천지 마태지파 모든 성도를 참 신앙인으로 양육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