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을지로위원회 발대식, ‘乙 지키기’ 활동 시작

  • 등록 2025.01.15 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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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고남석)이 14일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인천시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최연봉) 발대식과 임명장 수여식 갖고 소상공인,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청년실업자 등‘인천지역 乙 지키기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고남석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용우 국회의원과 인천지역 14개 지역위원회 을지로위원장, 위원 당직자 등이 참여해 최연봉 시당 을지로위원장의 주재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경제민주화 의제를‘실천’중심의 민생의제로 전환하기로 하고‘甲’횡포로부터‘乙’을 보호하기 위해 입법과 예산을 제안하며, 사회 전반의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한 당의 대표적 민생관련 상설위원회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을지로위원회는 위원회의 취지에 맞게 오랜시간 사측의 노조 무력화 시도에 맞서며 근로자들을 대변해 온 동일방직 해고노동자(前복지투쟁위원장)이자 인천 여성 운동가인 최연봉 위원장이 맡았으며, 각 지역위원장 역시 기업노조위원과 중소상공인, 여성근로자와 실버 근로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위원으로 위촉됐다.


고남석 시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사회적 양극화가 격화되고 민생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속에서 이른바 ‘갑질’을 막아야할 정부가 해결 의지도, 능력도 없다보니 당에 을지로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며 “인천시당 을지로위원회가 소외받는 분들의 권익과 복지를 챙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사회 전반의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 잡고 사회적 병폐를 척결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우 국회의원은“을지로위원회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전국단위 조직 중에 하나”라며“‘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현안 해결을 넘어 근본적인 법제도까지 도출해내는 위원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최연봉 시당 을지로위원장은“‘을’들이 피해입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 마련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시당과 중앙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와 협력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인천시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출범 선언을 시작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갑질 문화 개선 캠페인, 소상공인 간담회, 외국인 노동자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호 기자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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