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충주시는 2025년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차 왕눈이 스티커를 도내 최초로 제작해 지역 내 중대형 화물차를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물차 왕눈이 스티커는 눈(目) 모양의 야광 스티커로, 주간에는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야간에는 전조등 빛을 반사해 약 200m 뒤에서 스티커가 잘 보이도록 한다.
이에 따라 전방 주시 태만과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도로공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실제로 스티커를 사용한 운전자들의 94%가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화물차 왕눈이 야광 스티커로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해 후미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화물차 사고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물차 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후미 추돌사고와 같은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