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아시아 피트니스 협회(회장 김영훈)가 주최한 2024 아시아피트니스콘테스트(AFC)가 1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스테이지온미' 브랜드와 협력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진행됐으며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김영훈 협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됐다.
김영훈 협회장은 "아시아권에서 대한민국 피트니스가 최강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권역에 다른 국가와 함께 피트니스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이번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모델 등 500여명이 참가해 국제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피트니스 경영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한복과 일본의 유카타 등을 선보이며 풍성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아시아피트니스협회는 이번 대회의 차별성에 대해 "국내 대회에 국한되지 않고, 한류 물결을 타고 피트니스 또한 태국,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훈 대회장은 "수려한 비주얼과 건강한 바디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대한민국 피트니스 선수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에 걸맞게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대 진출을 위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회장은 "2025년 4월 15일 개최되는 제5회 대회를 통해 한류 물결과 함께 동남아시아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많은 선수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