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몽골지부가 11월 16일 오후 1시, 몽골 울란바토르 후레대 강당에서 '제1회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지난 9월 한국자유총연맹 몽골지부가 창립된 이후 처음 진행하는 뜻깊은 행사로 한국자유총연맹 몽골지부가 주최하고, 몽골 후레톨가 학교가 주관하였으며,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몽골에 알리고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몽골 현지에서 400명이 예선을 거쳐 선발된 42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본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후레톨가학교 달라이체렌 학생은 ‘내가 생각하는 자유란?'이라는 주제로 진정한 자유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에서 권순철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이 꿈꾸는 세상, 이루고자 하는 희망, 그리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자유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가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라며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권순철 사무총장은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자유의 숲' 프로젝트에 대학생 봉사활동, 자매결연 등 한국주니어자유연맹과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자유의 숲‘ 프로젝트를 장기 계획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몽골정부와 한국자유총연맹 몽골지부, 한국대사관, 산림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1954년에 출범한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69년간 자유민주주의 수호ㆍ발전 및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2024년 9월에 출범한 몽골지부는 한국자유총연맹의 34번째 해외지부이며 한국와 몽골 두 나라가 자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폭넓은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