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 및 어린이 공원 조성 공사, 잦은 설계변경 부실시공 우려...남동구청 대책 마련 촉구

  • 등록 2024.10.03 20: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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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구청,주민 안전은 뒷전...감리 부실에 대해서, 공사 기간 연장과 감리 연장...주민 안전은 뒷전
- 우수 유입구 지면보다 높아 장마철 침수우려...공사관계자들 무관심 방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추진중에 있는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 및 어린이 공원을 시공 하면서 시설물이 들어서는 곳이 주택 지표면보다 높게 시공되고 잦은 설계변경과 부실시공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공사가 공사를 하면서 주변 상가에 건물에 클릭이 가 빗물이 들어오는 등 주민 안전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시공사의 공사 강행에 감리단이 불법적인 시설물 시공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총체적 현장 관리에 허점을 들어내고 있다.

 

2일 남동구 치수과에 따르면 구월지구에 총사업비 158억 원을 투입, 지하에 1만여 톤의 빗물 저장용 우수저류시설과 지상 어린이 공원을 조성 중으로 지난 2021년 8월 착공해 진행 중이다.

 

취재에 따르면 남동구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과 어린이 공원 사업은 사업 현장이 인근 주택 1층(반지하 포함)보다 상당히 높게 시공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며, 상가 1층에서는 현장 때문에 1층에 빗물이 들어오고 건물 상단에서 클릭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타일 등  떨어지고 생활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상가 지하층의 옆은 현장 매립토가 1m의 환풍구를 덮고 있는 등 주민 생활 편의를 뒷전으로 하고 마구잡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최근 시공한 것으로 보이는 우수박스 공사를 하면서 현장을 벗어난 시공 흔적이 보여 불법 시공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담당구청은 물론 지도 감독 책임이 있는 감리단, 공사 책임의 시공사 등 모두가 주민 안전을 무시하고 시공하고 있어 총체적 부실 공사라고 지적한다.

 

반면, 남동구청은 최근 공사산정기준(법령)에 의거 공사 및 설계 문제를 재검토해 기간연장과 감리 연장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큰 틀에서는 예산 투입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장 옆 상가에 주민 A 씨는 “지난해부터 현장 사실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다”라며, “누가 봐도 주택보다 현장이 높게 있어 장마철 침수가 우려되고 있지만, 공사 관계자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라며 비난했다.

 

구 관계자는 “이날 오후 현장을 방문해 주민 민원 사항을 파악하고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감리단‧시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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