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 송도에서 9월29일 한중자녀교육협회, 한중다문화교류협회, 재한중국어교육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5주년 경축 및 한중청소년 어린이 장기자랑대회'에는 화교 중국인과 한중다문화자녀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한대사관 팡쿤(方坤)대리대사가 참석했다.
팡쿤대리대사는 연설을 통해 중국 문화는 중화민족의 정신적 지주이자 독특한 문화 유산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통문화의 계승과 한중 문화교류의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한국과중국단체들의 한중우호의 가교역할을 계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팡쿤대리대사는 한중민간협회가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다문화자녀의 중국 문화 학습, 계승 및 확산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며 중국 신세대의 미래 발전을 돕도록 장려한다,"라고 말했다.
주최측 대표단(가오제. 구광회. 류리쿤)은 각각 연설을 통해 신중국의 75년 발전 성과를 극찬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중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중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중한 문화 교류를 돕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연대회의 프로그램은 전통악기 연주, 어린이 합창, 시낭송, 콰이반, 무술 등 전통 프로그램과 희곡무용, 중한기악합주, 무술체조 등 새로운 프로그램 형태로 다양하며 다채로웠다. 마무리 피날레는 전 출연진이 '나와 나의 조국'을 합창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주한 중국대사관의 제안과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진 이번 문예만찬은 '화장-신중국 75주년 기념 중한 서화전'과 '화탄-재한교계 75주년 경축 리셉션'에 이어 한국교계가 주최하는 국경일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