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미술협회가 9월2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10월29일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전남에서 활동하는 작가 및 가족, 관람객과 함께 전남미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미술제’는 전라남도미술대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16개 미술협회 지부와 6개 미술협회 미창립 지역, 도전 초대작가, 청년, 학생, 장애미술인 등 22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이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전남미술제는 200명의 초대작가들이 현장스케치를 통해 축제한마당을 열고, 각 지역의 대표 관광 이미지를 대형캔버스에 표현하여 선보인다. 또한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100점의 작품을 기증받아 당일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추첨을 통해 나누어 줄 예정이다. 그 외 서예, 문인화, 수채화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10월29일에는 초청강사 3명의 학술강연이 열린다.‘전남미술의 현주소, 지역작가로 홀로서기, 미술과 기술 엿보기’등의 내용으로 전남미술이 나아갈 발전방향을 들어본다. 강사로는 김찬동(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전문위원), 박미정(환기미술관장), 방우송(예원예술대학교수)가 참여한다. 이어 초대작가 80명의 작품 100점이 도립미술관에서 전시되며 기간은 11월5일까지이다.
곽형수 전남미술제 운영위원장은 “전남미술인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주신 전남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참여 미술인과 가족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특히 소록도 주민들도 참여하는 이번 미술제는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 예술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을석 전남미술협회장은 “전남미술인의 축제를 개최하면서 22개 시군 미술인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하는 행사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지역작가와 문화예술로 연결·확대되는 역할을 전남미술협회가 충분히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문화적 향유와 공감을 교류하는 전남미술제를 지속적으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미술대전은 1965년에 시작하여 올해 6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순천·목포·광양 일원에서 전남미술제 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전남미술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는 전남미술제 사무국(☎727-61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