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과 북춤의 조화’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박영애의 <希願(희원)>

  • 등록 2024.09.19 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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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국가무형유산 승무, 살풀이춤 이수자 박영애(한양대 무용학 박사,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안무자)는 지난 1일 오후 18시에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광화문아트홀에서 우리나라 춤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공연을 가졌다.

 

매년 전통춤의 전승을 위해 개인 발표회를 이어오는 박영애는 이번 공연에서는 살풀이춤 완판을 추어냄으로 전통무용가로서 긴호흡을 이어가야 함을 스스로 실천하고자 했고, 특이할 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과 국가무형유산 승무 외북 가락을 기반으로 창작한 아리랑 오방고무(부재: 날맞이 북춤) 초연이 핵심 레퍼토리였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 오고무와는 달리 아리랑을 접목한 <아리랑 오방고무>는 새날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 사방의 신들과 중앙(하늘)에 의례를 올려 청신-오신-영신-송신의 과정을 담아 안무하였고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을 기본 테마로 설정하여 삶의 질곡을 헤쳐나갈 수 있는 의지를 담은 자신만의 춤 철학으로 오고무를 만들어 새로운 장단 구성과 춤 안무로 기존 북춤과는 차별화를 확실히 이끌어 냄으로써 자신만의 민속춤 레퍼토리를 구축하였다. 

 

박영애 춤 '희원'은 올곧은 무용가로서 삶을 갈구하는 춤 여정으로 기록되며 한국무용계에 기여할 중견무용가로 기대가 되었다.

 

또한 그는 오는 10월 20일 오후 4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기획공연 '2024년 이수자뎐'에서 가곡 이수자 이윤진과 함께 정가와 춤을 위한 인터랙션 - ‘축제의 빛’ 공연을 준비 중으로 국가무형유산 승무, 살풀이춤 이수자로서 활발한 전승 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주 기자 strikeout19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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