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대변인단, “안양옥 예비후보 측 양자 담판 제안, 불필요한 오해 소지 있어”

  • 등록 2024.09.11 1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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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예비후보 측 부상일 대변인, 안양옥 양자 단일화 담판 제안 두고 성명 발표
“자칫 ‘갈라치기’·‘밀실야합’으로 비칠 수 있어 우려 존재”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입장 재천명해 주길”

 

【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조전혁 예비후보 측 부상일 수석대변인은 안양옥 예비후보의 단일화 담판 제안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야”한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안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에게 제안했다고 본인의 SNS에 일방적으로 글을 올렸다”라며 “확인한 바 공식적으로 받은 제안은 없다. 자칫 다른 예비후보들을 갈라치기 하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고, 밀실야합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본인의 SNS에 글을 올리며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을 두고 조 예비후보를 향해 “담판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부 대변인은 “조 예비후보는 언제든 안 예비후보를 만나 힘을 합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안 예비후보의 발언 취지를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 승리하자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그것이 진심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후보 단일화를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안 예비후보도 지금 추진하는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상일 대변인 성명>

 

“안양옥 예비후보 단일화 담판 제안, 좀 더 신중해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안양옥 예비후보는 중도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 과정에 관해 조전혁 예비후보와 담판으로 후보단일화를 하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변인실에서 직접 우리 조전혁 예비후보에게 확인한 바로는 이러한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한다. 아마도 안양옥 예비후보는 본인의 SNS에 일방적으로 이런 글을 올린 것으로 ‘제안을 한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조전혁캠프’에서는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중도보수진영 후보단일화를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신념과 인내를 가지고 뛰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런 노력이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한마음으로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승리하자는 염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라는 연대감이 그 근원이다.

 

따라서, 안양옥 예비후보의 제안이 진정 중도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를 가속할 수 있다면 우리 조전혁 예비후보는 이를 환영하며, 언제든 안양옥 예비후보를 만나서 힘을 합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는 안양옥 예비후보의 발언 취지를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 승리하자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그것이 진심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한편, 선거에서 승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은 무엇보다 자강(自彊)이 전제되어야 한다. 후보 단일화만으로 선거 승리를 얻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안양옥 예비후보는 준비된 모든 선거역량을 우리 중도보수진영에 확실히 보여주기 바란다. 

 

다만, 안양옥 예비후보가 우리 조전혁 예비후보와 ‘담판 짓고 후보를 단일화’하자고 한 점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자칫 밀실야합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더구나, 안양옥 예비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들이 직접 만나자는 표현을 썼지만 SNS에서 그 제안을 우리 조전혁 예비후보에게만 하고 있기 때문에 둘만의 담판으로 다른 모든 중도보수진영 예비후보들까지 단일화할 수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여 중도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을 갈라치기 하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도 쓰고 있다.

 

좀 더 신중해야 한다. 안양옥 예비후보는 지금 진행되는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노력을 거부하는 것인지 명확히 밝히기 바란다. 우리는 안양옥 예비후보가 단일화의 판을 깨겠다는 의미로 제안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추진하는 우리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해 주길 바란다. 바로 오늘도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각 후보진영과 교감을 계속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안양옥 예비후보가 적극적 협력 입장을 재천명하는 것은 꼭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그때까지 우리 조전혁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모든 동지들은 안양옥 예비후보의 ‘단일화 담판 제안’을 더욱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김영주 기자 strikeout19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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