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의 나이, 더 높은 도전을 위해 폴리텍의 문을 두드린 여군 출신의 기업체 대표

  • 등록 2024.09.09 18: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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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서 3년의 군복무, 10년 이상 기업체를 운영한 서해경 대표 스토리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금속 관련 업종인 송풍기, 셔터, 공조기 등을 제조하는 대림에어테크(주) 서해경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업의 원활한 관리와 확장을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문 기술과 지식이 필요함을 느끼게 됐다. 


마침 우연히 본인이 희망하는 기술 교육을 인천폴리텍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접했을 때, 잠시 망설였지만, 3년 이상 여군으로 복무하면서 쌓은 근성과 자신감, 용기를 갖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걱정은 잠시뿐이었다.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에 인천폴리텍의 기술 교육이 더해지면서, 그녀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 


스마트재료과(현재 반도체 공정과, 2024년도 신설)에 입학한 서해경 대표는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지원을 받으며 금속재료산업기사, 열처리기능사, 전기기능사, 전산응용건축제도 기능사, 품질담당사 등의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학과 개편 후 학교의 시설과 장비가 개선되면서,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고, 늦게까지 남아 공부하는 과정에서 2학년 1학기까지 평점 평균 4.45를 기록하며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학생들 간의 가족 같은 분위기 덕분에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서해경 대표는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준 인천폴리텍에 감사하다”면서 “졸업 후에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 부설 연구소, 벤처기업, 창업 기업으로의 등록을 통해 장학 지원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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