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강화군수 보궐 선거에 비춰진 군민을 바라보며...

  • 등록 2024.08.12 15:46:28
크게보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민선 8기 강화군수의 유고로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 선거에서 새롭게 선출될 ‘강화군수의 자격 조건’에 대해 강화군민을 바라보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보낸다.

 

군의 역사상 처음이라고 생각되는 강화 지도자상에 대한 메시지에 강화군과 인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경험했던 시절 가로등과 상하수도 설치, 초지대교 개통 등 강화군의 부족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시간을 회고하고 강화군의 새로운 군수가 될 동량의 조건에 대해 비교적 세세하고 첨예하게 발로 뛰고 또 뛰어 현재에 이르렀다.

 

대대로 낳고 자란 강화도 토박이로서 강화의 난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주도적인 생각을 밝혔는데, 주요 메시지는 교통 대란의 조속한 해결 시안과 광역 지하철망의 필요성, 친환경 첨단 대기업의 유치로 활성화돼 일자리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돌아와 인구 증가와 비례로 균형을 갖고, 역사와 문화 중심지 강화의 위상을 살린 체계적인 관광 시스템의 개발로 관광 천국 강화를 만들어 세수 확장으로 군민 모두 잘사는 민생복지 강화의 내일을 희망하고 있다.

 

이런 강화의 미래를 위해 , 다가오는 10월 16일 보궐 선거를 바라보며 진정한 지도자의 타당하거나 타당하지 않은 자격 요건을 제시한 바 있다. 먼저 타당하지 않은 후보로는 자천타천 우후죽순 난립한 후보 중 강화의 진정한 발전보다는 개인적인 영화와 욕망의 바로미터를 위해 출마한 후보들이다. 가령, 이미 상당수의 지위와 영광을 누렸던 전직 고위층들이나 현직임에도 불구하고 사퇴해 보궐 선거의 원인을 제공하며 당에 누(累)를 끼치는 후보, 평소에는 강화 발전을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다가 때만 되면 나타나 얼굴을 들이미는 후보 또한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조건이 성숙한 후보군으로는, 첫째로 강화의 비약적 발전을 견인할 실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실천력 강한 지도자의 출현을 제시한다. 더불어 군민의 뜻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강화군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강화의 성장과 가치를 높여줄 품격 있고 성실한 지도자, 대도시로 성장한 이웃 김포와 파주를 능가하는 비약적인 도시 비전을 제시할 지도자, 2천 년 강화의 역사와 천 년 강화의 미래를 연결해 제2의 도약을 꿈꿀 비전 있는 지도자의 출현을 강력하게 희망한다. 

 

누누이 얘기했듯이 강화에 당면한 가장 긴박한 난제는 역시 교통 대란이다. 기존의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만으로는 이제 강화군민이나 쏟아져 들어오는 주말 관광객의 수효를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겁다. 하여 영종도~신도~교동도를 잇는 연륙교의 조속한 착공은 당연한 일이고 김포 자동차 전용도로를 연결하는 다리나 파주 방면으로 넘어오는 대교의 신설도 조속히 검토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거의 유일하게 감소하는 인구의 증가도 긴요하다. 지난 1960년대 중반 12만을 정점으로 강화의 인구는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고려와 조선의 임시 수도 역할을 담당해 온 강화의 위상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농업과 어업 지역으로만 일관해 온 위정의 난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와 같은 당면한 과제를 무시하고 노인층이 많다는 이유로 게이트볼장 같은 비생산적인 시설만 늘려 종국에는 쓸모없는 대지만 키워간 형국이었으니 오죽하랴.  

 

그사이, 이웃한 파주에는 LG LCD 단지 같은 최첨단 산업이 들어와 일자리 창출과 세수의 증가로 잘 사는 도시를 형성하고 김포에는 한강신도시를 위시한 산업과 교통의 발달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여 50만을 넘어 80만 자족도시로 성장해 가는 신기원을 이루고 있다. 강화에 파주 LCD단지를 능가하는 친환경적이고 글로벌 첨단을 선도하는 대기업이 들어오게 되면 일자리 창출로 젊은 인구의 유입으로 인구 증가에 일익을 담당하고, 세수의 현격한 증가로 강화군민들의 삶의 질이 성숙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그리해  역대 강화의 위정자들의 경우와 다르게 역동적인 강화 발전의 내일을 위해 진정한 지도자의 출현을 바라며 강화군민에게 진정에서 우러나는 고언을 메시지로 올렸던 것이고, 자신보다는 지역의 비전을 염원하는 군민들은, 강화의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생각하며 내일의 참된 발전의 원동력을 가져올 참신한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 진실하고 신선한 글이라며 입을 모았었다.

 

비록 현직에서 강화의 발전 공간을 연출하던 시간은 오래됐으나 그 후로도 필자는 단 한 시도 내 고향 강화의 발전과 꿈 같은 도시를 향한 열정을 멈춘 적이 없다. 그리해 지난 7월에는 강화 남부농협(이사장 공중기)과 인천을 소재로 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로 세계적인 당뇨 보조식품 ‘당티’를 생산 판매하는 주식회사 에이에스비(대표 고지섭 김형봉) 간에 강화섬쌀 2,000kg를 공급 판매 촉진하는 업무협약식 체결하게 한 산파 역할을 담당했다. 

 

함박도땅은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97 번지 주소가 돼 있는 엄연히 강화 땅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실효적으로 지배한다"며 북한 땅이 된 우리 강화의 영토가 있다. 북한의 생떼의 결과로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함박도를 양도했다. 이해할 수 없는 처사였으나 진보를 표방한 정부가 북에 양도한 함박도의 반환을 원하는 강화군민의 의사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그리해  함박도의 반환을 위한 운동에도 앞장서, 뜻있는 인사들과 함박도 반환 추진위원회 결성을 협의하고 준비위를 만들어 반환 추진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실무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에서 제시한 생각하는 강화 발전을 위한 지도자상의 구현은, 이해 관념을 초월해 지역의 융성과 이상 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의 미덕을 실천하는 선각들과 함께한다. 강화는 고조선의 신화가 담긴 뿌리이며 고려 자주 주권의 도읍지의 이상향이었다.

 

이런 역사 문화의 도시 강화가 경제적, 문화예술적, 사회적인 성숙미로 도약하고 성장하는 기반에는 강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군민들의 단결된 마음이 함께 숨을 쉰다. 그 풋풋한 숨틀 위에서 비로소 강화는 대한민국을 넘고 세계로 도약해 지구촌의 심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노연숙 기자 art-yeon@naver.com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