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지난달까지 치러진 전국 고교축구대회의 판도가 서울영등포공고의 독주로 이어지고 있다.
전년도 서울영등포공은 4개의 전국대회우승을 쓸어담았고 올해에도 금강대기와 대통령금배를 2연패하며 두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평택 진위고 역시 올한해 2개의 트로피를 수집했지만 지난달 대통령금배 고교축구 8강전 보인고와의 준준결승에서 6:0이란 치욕적인 스코어로 패하며 강자의 이미지에 먹칠했다.
이에 반해 서울 영등포공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실점은 단 한골로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탄탄한 전력을 두루 갖춘 팀으로 평가됐다.
8월12일부터 경북 안동에서 벌어지는 왕중왕전겸 제 79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전년도 우승팀인 영등포공고가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뒤를 이어 충남 신평고가 올해 우승한차례와 4강 및 8강에 한차례씩 들어 역시우승후보군에 합류 했다
용인축구센터 덕영고역시 우승후보군에 발을 들였다.올해 백록기대회 우승과 4강.8강에 각 한차례씩 진출하며 신평고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2023년도 성적은 신평고가 우승1회,준우승1회 8강1회를 기록한반면 용인축구센터 덕영은 8강 한차례에 그치고 말았다.
특이한점은 서울 보인고가 탄탄한 전력에 비해 올해 문체부장관기 우승한차례와 4강문턱에서 두 번이나 좌절함으로써 강자의 면모는 다소 떨어져보이지만 우승후보임에는 여지가 없다.
오는8월15일부터 개막되는 왕중왕전에는 프로산하 및 클럽, 고교팀들이 U18 권역별 리그전의 성적에따라 18세이하 68개팀이 총출동하는 명실상부한 최강자의 자리를 결정하는 만큼 어느팀이 왕중왕전의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