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분구준비단, 검단 거주 직원 비율은 27%에 불과

  • 등록 2024.08.04 1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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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분구 추진 실무준비단 직원 18명 중 검단 거주 직원은 고작 5명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검단 분구 추진 실무준비단 직원 18명 중 검단 거주 직원은 고작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의원 이영철(민주당, 마전·당하·오류왕길·청라3동)의원이 서구 총무과로부터 검단 분구 추진 실무준비단(이하 검단분구준비단) 직원 현황을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검단분구준비단에 발령된 직원 중 검단 거주자는 단 27%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달 3일까지 총무과에서 검단분구준비단에서 근무할 총 3명의 6급 상당 팀장 추가 모집 과정에서 총 8명이 지원했고 그 중 검단 거주자는 5명에 달했다. 


그럼에도 팀장으로 발령된 검단 거주 팀장급 직원은 단 1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2명은 검단 비거주 직원로 배치됐다.


이영철 의원은 “검단분구준비단 인사는 단순한 인사 발령사항이 아니라 검단 분구 성공의 첫 단추를 꿰는 인사”라며 “추진 단장을 비롯한 팀장급 이상 직원들은 검단 분구 특수성을 고려해 검단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 실정을 잘 아는 검단 거주 직원이 우선 배치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무과가 이런 특수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검단분구준비단 인사 발령을 낸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성공적인 검단 분구를 위해서 서구는 검단 지역 주민을 대변하는 지역구 의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며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6년 7월에 출범하는 검단구와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분구된다. 


서구라는 지명도 검단구 출범에 맞춰 새로 바뀔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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