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예선전 2차'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볼더·리드) 국가대표 이도현(서울시청), 서채현(서울시청) 선수, 스피드 신은철(더쉴) 선수가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예선전 2차'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볼더·리드)과 스피드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5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와 '부다페스트 올림픽 예선전 2차' 점수를 합산해 컴바인(볼더·리드) 남녀 각각 10장과, 스피드 남녀 각각 5장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다.
서채현 선수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에서 2위로 45포인트를 획득했고, 부다페스트 올림픽 예선전에서 5위로 36포인트를 획득하며 합산 81포인트 4위로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또한 이도현 선수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에서 1위 50포인트, 부다페스트 올림픽 예선전에서 2위로 45포인트를 획득해, 합산 95포인트 종합 1위로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스피드 신은철 선수는 상하이 올림픽 예선전 1차에서 12위로 29포인트를 획득했고 2차에서 11위 30포인트를 획득해 합산 59포인트 11위를 기록했다. 스피드의 경우 남녀 각각 5위까지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별 쿼터로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도현 선수는 "좋은 성적을 내어 기분이 좋다"며, 이어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 올림픽때 훈련한 만큼 등반하고 싶고, 파리올림픽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은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