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유한대학교 김현중 총장은 지난 7일 방송미디어학과 방송문예창작전공이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와 K-콘텐츠 산업 분야 창작 인재 양성 및 신규 IP 발굴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한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환철 하이그라운드 대표와 유한대 방송문예창작전공 김민혜 교수, 양 기관 실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신규 IP(지적재산권) 공동 기획 및 개발, 현장 견학, 학생들 작품 참여 기회 확대 등 양사 간 산학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환철 하이그라운드 대표는 “인류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신 유일한 박사님의 뜻깊은 터전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곳 유한대학교에서 K-콘텐츠 기획 및 제작 분야의 현장을 이해하고, 실무적인 기술과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IP를 가진 좋은 창작자들이 배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혜 방송미디어학과 방송문예창작전공 교수는 “콘텐츠 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제작사와 건강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하이그라운드와 함께, 차세대 K-콘텐츠를 이끌어나갈 인성·감각·실력 세 박자를 갖춘 경쟁력 있는 창작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빨간 풍선’, ‘아씨 두리안’ 등 드라마 흥행작을 기반으로 두터운 중장년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나의 해피엔드’를 시작으로 ‘DNA 러버’, ‘착한 사나이’, ‘컨피던스 맨 KR’, ‘미지의 서울’ 등 2030세대 타깃의 라인업을 활발히 준비 중이다. 또한 제작에 참여한 영화 ‘보통의 가족’과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부분 투자자로 참여한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달성하는 등 영화 분야에서의 포트폴리오도 폭넓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한대학교는 2024학년도 방송미디어학과 내 방송문예창작전공을 신설, 대학이 위치한 부천시 및 서울 남서부권(여의도·상암·홍대·구로 등)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앞으로 K-콘텐츠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