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6일 신도초등학교에서 흡연 예방 교육 뮤지컬 ‘미래에서 온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개최했다.
이번 뮤지컬은 청소년들이 ‘친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청소년기 흡연이 또래 집단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친구의 흡연 권유를 거절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뮤지컬을 관람한 한 학생은 “음악에 맞춰 손도 흔들고 참여해서 재미있었다. 친구가 담배를 내밀어도 단호히 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청소년의 흡연율은 코로나19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신제품이 늘면서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부천시보건소는 흡연의 폐해와 전자담배의 위해성을 알릴 수 있는 공연을 선정해 원미권역 초·중학교 18곳에서 인형극, 골든벨, 마술, 뮤지컬로 흡연 예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흡연 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청년 시기의 흡연을 차단하고, 담배 없는 건강하고 깨끗한 미래세대를 위한 금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