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경기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총선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린 시절을 포천에서 보내 포천과 가평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 예비후보는 “세상은 빠르게 변해만 가는데 포천과 가평은 정체돼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췄다. 이어 “지역소멸이 운운되는 절박한 시점에서 포천·가평 발전에 새 지평을 열어야 할 때”라며 출마하는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세상을 바르게 하고 싶다’는 신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이제 포천과 가평의 미래를 위해 모든 지혜와 자원을 쏟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포천시와 가평군의 신성장 동력과 미래먹거리 개발에 집중해 공약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포천시 맞춤형 공약으로 ▲드론 및 UAM산(한국형 DARA산업) 육성 ▲지하철 7호선 옥정-덕정선 조기 착공 등 ▲에코에너지단지(스마트농업단지·스마트축산) 조성 ▲시민안전보장 매뉴얼 점검 ▲다문화 글로벌 인재 1만 명 양성 ▲고령친화도시 조성 ▲그린스마트시티(도농융합) 건설 ▲육아·보육·교육도시 구현 ▲포천 양수발전소 건설 ▲맞춤제공형 복지체계 개편 등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가평군 맞춤형 공약으로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확정 및 자라섬 국가정원 유치 ▲복합관광 생태계 확대 ▲가평군 보건의료원 건립 추진 ▲수변도시 랜드마크 건설 ▲접경지역 재정 지원·규제 완화 ▲가평형 다문화 복합관광도시 개발 ▲‘가평형 청년마을’ 등 청년창업 플랫폼 조성 ▲시민안전보장 매뉴얼 점검 ▲고령친화도시 조성 등 10대 공약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과거에 머무를지, 미래로 나아갈지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포천과 가평의 발전방향을 도출해 대한민국이 우리를 주목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4일 국민의힘 경선 포천시·가평군 최종 결선 후보로 발표된 김 예비후보는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김성기, 김용호, 허청회 후보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을 여쭙고 경청하겠다”고 전한 후 “정정당당하게 결선에 임해 포천시민과 가평군민께 미래의 희망을 드리는 승리를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