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루의혹 현직경찰 '직위해제'

2024.03.12 17:04:39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경찰청이 보이스피싱 조직 수사 중 현직 경찰(A서)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 압수 수색 등 직위해제 조치 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다른 사건 연루 경찰관(B서)에 대해서도 직위해재 조치 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우리일보 취재를 종합해보면 인천청은 보이스피싱 피의자 수사과정에서 통화 기록를 확보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조직이 현직 경찰관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제의 경찰관은 보이스피싱 피의자에게 자신이 사용고 있는(업무용) 컴퓨터를 통해 피의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경찰관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하고 수사 중이다.

 

이에대해 인천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 관계자와 통화한 해당 경찰관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후 수사중인 상태"라며 "또 다른 경찰관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으로 답변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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