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천하장사와 백두장사에 여러 차례 오른 전 씨름선수 황대웅 씨가 인천의 한 재활병원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인천 계양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재활병원 건물 11층 옥상에서 추락했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황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황씨는 결국 숨졌다.
황씨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천하장사 2차례, 백두장사 6차례 타이틀을 따낸 국내 유명 씨름선수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