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무감사위,204곳 당협위원장중 46명 '총선 컷오프'... 22.5% 컷오프 대상

  • 등록 2023.11.27 19:47:04
크게보기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무감사 하위 22.5%의 내년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키로 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는 전국 253개 당협위원회 중 사고 당협 등을 제외한 204곳 당무감사 결과, 22.5%인 46명의 당협위원장의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당무감사위는 이러한 내용을 이르면 오는 30일 당 최고위에 보고하고, 조만간 출범할 당 공천관리위원에도 보고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46개 하위 당협 이외에도 원내 국회의원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와 정당 지지도를 비교했을 때 개인의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 문제가 있음을 공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당 지지도와 본인 지지도의 차이를 어느 정도로 해야 문제가 있다고 할지를 완전히 정하지 못했다"며 "여론조사 점수가 나빠도 당협 활동 점수가 좋으면 권고 대상에서 빠질 수 있는데, 총선에서는 경쟁력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에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 달라고 공관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하위 46명의 공천 배제를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고 권고한 46개 당협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배제할지, 다시 조사할지는 공관위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무감사 평가 등수나 초선, 중진 등의 비율 등의 구체적 통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당무감사위는 올해 8월부터 4개월 동안 정기 당무감사를 진행했다. 현장 감사를 통한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 내부 여론조사 결과 등이 최종 결과에 반영됐다.

 

공관위는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 교체를 뜻하는 '물갈이'의 근거 자료로 당무 감사 결과를 활용할 전망이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