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 이하 남인천폴리텍)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중국 산동성 환취구 정부 국장 일행이 플라즈마 교육훈련 과정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9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마 기술은 나노미터 영역의 초정밀 가공 기술을 다룰 수 있어 감성공학의 일반 산업 분야에서 반도체 소자 제조 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되는 차세대 표면 처리기술로 플라즈마 교육훈련 내용 및 방식은 국내 교육훈련 기관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은 해외 관련 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조달청에서 시행한 혁신 제품 시범 사용 대상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년간 플라즈마 복합기(PCMC)에 대한 시범 사용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른 후속 절차로 남인천폴리텍은 조달청으로부터 플라즈마 복합기 3대를 관리전환 받아 자산으로 확보했다.

남인천폴리텍 관계자는 “이번 중국 정부 기관 간부들이 방문하게 된 것도 우리 캠퍼스에서 시행하고 있는 플라즈마 교육훈련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체적인 신기술 플라즈마 교육훈련 과정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학과장 황환일)에서 보유하고 있는 플라즈마 복합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KC, CE, 신기술(NET), 혁신 제품 인증을 받은 장비로 이 장비는 진공 기술과 전하 특성은 물론, 반도체를 비롯해 일반 산업에서 다루고 있는 플라즈마 세정·식각·코팅·이온 주입·표면 개질 등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개발된 직업 교육훈련 장비이다.

국내 유일 2년제 학위과정인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4차산업혁명 시대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선도하기 위해 2020년 미래성장동력 학과로 개편해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의 교육환경시설과 우수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자체 평가 결과 2021년부터 2년 연속 미성동 평가 결과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이 마감됐으며 현재는 11월 27일까지 수시 2차 접수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남인천폴리텍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교학처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