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2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예측 불가의 대형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 및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구축하여 단계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원인 미상의 폭발에 의한 화재 발생 및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13개 기관을 포함해 인원 190여 명과 장비 37대가 동원돼 화재발생 및 초기대응 대응단계 발령 및 현장 대응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긴급구조지원기관 활동 대응 지휘권 이양(수습 복구) 등 대형화재 발생 상황에서의 위기 대응능력을 확인했다.
특히, 시흥소방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28일 기간 중 경기도 24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상황 부여에 따른 통제단 가동 및 대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긴급구조훈련(통제단 불시훈련)에서 평가관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우수관서로 선정돼 우수관서 표창 및 인센티브(소방관서 평가 반영)가 부여될 계획이다.
홍성길 서장은 강평을 통해 "대형재난은 초기대응과 체계적인 현장 통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기능 숙달 및 유관기관 공조 체제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