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사)재안산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21일 오전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늘푸른광장에서 제13회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고향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귀자 (사)재안산강원특별자치도민회장을 비롯한 도민회원과 이민근 안산시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즉석에서 조리돼 판매되는 국수, 감자전, 순대, 도토리묵 등 먹거리는 물론 원주시의 쌀, 양구군의 사과와 곰취장아찌, 삼척시의 가자미와 노가리, 정선군의 꿀, 고성군의 해녀미역, 홍천군의 잣 등 다양하고 실속 있는 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완판행진을 벌이며 안산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구 약 65만 명의 안산시는 출향 강원도민이 약 17만 명으로 추산돼 지역 사회 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귀자 회장은 “고향의 특산물도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도 도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와 안산시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귀자 회장은 (사)재안산강원특별자치도민회장으로 취임 후 강원도에서 재배하는 특산품을 안산시민들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나눔·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뜻 깊은 자리에 김귀자 회장님을 비롯해 도민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안산의 우애를 다지고 지역 주민들 간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