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정해권(국·연수1) 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인천상륙작전 승리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 강당에서 개최된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 제1회 해병대 사령관기 태권도대회’에 정해권 위원장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명예 선양과 9·15인천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끈 해병대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품새·겨루기·태권체조 경기 참가자 900명과 해병대 사령부 의장대·군악대, 해병대 수색대 등 총 1천5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글로벌캠퍼스 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날 정해권 위원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인천상륙작전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라며 “자랑스러운 해병 출신으로서 이번 대회의 첫 개최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는 육체의 단련뿐 아니라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수양하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를 단련하는 무술이기 때문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출전 선수들은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권도 수련을 통해 더 나은 선수,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정해권 위원장은 “오늘 첫발을 내딛은 ‘해병대 사령관기 태권도대회’가 인천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 인천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끈 순국선열과 해병대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주요 내빈으로는 정해권 위원장을 비롯해 정종범 해병대 부사령관,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진택 해병대전우회 인천시연합회장, 이화현 인천시태권도협회장, 박종인 연수구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