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역 금당도 인근 좌초·침수 어선 발생...인명피해 없어

  • 등록 2023.10.06 20: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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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 어선에서 좌초·침수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관리선 안전상태 확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7시 6분쯤 완도군 금당도 북쪽 인근 연안에서 어선 A호(10톤급, 양식장관리선, 승선원 없음)가 유실·좌초선박 신고를 접수하고 안전하게 이초해 선박 안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현장세력이 A호에 등선해 선박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선저파공·침수 확인, 해양오염대비 연료밸브 차단, 연료유 이적 작업 및 오일팬스 설치 등 현장대응에 나섰다.

 

또한, 선저 파공부위 봉쇄조치 후 배수작업 실시, 침수 대비 부력재를 설치하고 갑판 적재물을 선단선에 옮기는 등 안전을 확보 하고 예인줄을 연결 이초(암초에서 배를 떼어내서 다시 뜨게하는 것)작업을 실시했다.

 

이초 완료 후 사고선박 A호는 선단선 이용 고흥 녹동 소재 조선소로 이동, 완도해경은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입항 시까지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하였다.

 

당시 사고 선박에는 경유 900L가 적재됐으나 신속한 이적작업을 통해 해양오염을 예방했고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시 선박의 유실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선박 소유자가 선박 유실을 대비해 상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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