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치안감 김인창)이 23일 추석 연휴를 대비해 여객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일선 현장을 방문했다.
김 청장은 완도여객선터미널 및 완도항을 방문해 여객선·낚시어선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은 13개 항로에 여객선 23척이 제주도, 청산도, 보길도 등 인근 도서지역을 운항하고 있다.
또 완도해양경찰서 땅끝파출소를 찾아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사고예방과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땅끝파출소는 최근 3년간 약 450여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했으며 어선 1680척, 낚시어선 12척, 도선 4척에 대한 안전관리도 담당하고 있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섬 지역 고향을 방문하고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