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광양항 실제 컨테이너선 이용 포장 위험유해물질 유출 사고 대응훈련에 나서

  • 등록 2023.09.21 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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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컨테이너 선박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전 같은 훈련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위험물 컨테이너 파손·유출 사고 및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컨테이너 선박 관련 해양 사고에 대비하고자 해양경찰과 유관기관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실전 같은 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께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서 정박 중인 2만 4천 톤급 컨테이너 선박에서 화재 동반과 함께 위험물질 유출을 가정한 실제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광양소방서,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화학물질안전원,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서부컨테이너터미널, 장금상선 등 총 13개 민·관·공이 참여해 사고대응 역량 및 신속한 사고처리 협력 관계를 점검했다.

 

특히, 정박 중인 대형 컨테이너선박에서 발생한 복합사고 대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만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가 어느 훈련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광양항은 중요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으로 지난 한 해 약 186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가 대형 선박을 통해 수출·입 되었던 곳으로 국가적으로 활발한 물류 이동의 통로이며 그만큼 해양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위험유해물질 사고의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전 같은 다양한 훈련을 통해 복합해양 사고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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