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IMO 바다의 의인상 전수식 개최

  • 등록 2023.09.16 19: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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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침몰화물선 인명구조유공 2016시내산호 박영환 선장 장려상 수여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2023년 국제해사기구(IMO) 바다의 의인상(장려상)에 선정된 2016시내산호 박영환 선장에 대해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6시내산호는 지난해 12월 21일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해상에서 침몰하고 있는 화물선을 발견한 뒤 해경에 신고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이동해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으며 특히 화물선에서 퇴선하다 다친 선원 1명을 직접 바다에 입수해 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명구조에 나섰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2016시내산호 박영환 선장은 해양인에게는 매우 영광스럽게 여겨지는 ‘IMO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200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IMO 바다의 의인상’은 국제연합(UN)산하 기구인 국제해사기구(사무총장 임기택)가 위험을 무릅쓰고 해상에서 인명을 구조하거나 해양오염을 방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인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기상악화 속에서 헌신적으로 구조해준 선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민간구조 협력자로서 해양경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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