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여름방학 어린이 중국어캠프’ 개최

  • 등록 2023.08.08 23: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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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대한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 5일 2박 3일간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중국어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엄마의 모국어인 중국어를 이중언어로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수준별 중국어교육, 중국어 동요교실, 문화여행, 인성교육 등을 통해 즐겁게 놀면서 중국어를 익혔다. 


특히 ‘문화여행’ 프로그램은 슈퍼마켓, 경극, 진시황, 중국지도, 중추절 등 문화와 언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어서 인기가 좋았다. 


또한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편백숲 카프라쌓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숲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마지막날에는 석정휴스파 워터파크를 방문해 물놀이를 하면서 여름날 무더위를 떨쳐버렸다.


캠프에 참석한 여러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유익하고 즐겁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 중국어캠프에 너무 만족한다는 후문이 이어졌다. 


학부모 은홍지(일산)씨는 “저에게는 뭐든지 다 하고 싶은 7살 아이와 뭐든지 하기 싫어하는 13살짜리 사춘기 아이를 위해 방학에 뭘 해야할지 찾다가 우연히 포스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캠프에 와보니 선생님들께서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셨고 잠시나마 전자기기를 벗어나 숲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성교육은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게 하고 사고하는 훈련을 할수 있게 해주었어요. 너무 행복한 2박 3일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외국인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한국어교실, 부부교육, 어린이 이중언어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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