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심재향 옹진농업기술센터 소장 "농업인이 행복한 풍요로운 옹진농업 만들겠다"

  • 등록 2023.08.01 10: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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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서 1명품 6차산업화로 관광산업 활성화
농산물 판로 유통 지원 강화…택배비 70% 지원도
7월 24일부터 농업분야 수요 조사 후 9월 예산에 반영
국비 45억 신청 구 청사 철거·신축 계획…8억 들여 두개 동 철거 예정

 

【인터뷰】 | "옹진농업인이 살 길은 농업기술센터와 손을 잡고 앞으로 상생하고 소통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옹진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을 위해서 있는 기관입니다. 농업인이 잘 살고 농업인이 행복할 때 저희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행복합니다."

 

심재향 옹진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후 한달이 흘렀다.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심 소장은 옹진군 농업의 대외경쟁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포도, 채소, 단호박, 전통장류 등 다양한 품목별 연구회를 육성했으며, 농촌지도직 공무원 전문능력 향상을 통한 영농리더 육성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옹진농업기술센터 최초 여성 소장인 심재향 소장을 만나 그가 새로운 비젼으로 만들어갈 옹진농업기술센터의 미래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편집자주]

 

다음은 심재향 소장과의 일문일답.

 

◈ 옹진농업기술센터에 대해 소개해달라...

옹진농업기술센터는 1966년도에 웅진군 농촌지도소로 출범했습니다. 역대 소장이 20여명 됩니다. 그 중 여성 소장으로서는 처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예산은 89억 정도 됩니다.

 

현재 조직은 2개 과 6개 팀으로 되어 있고, 백령도에 서부지부지소와 영흥도에 남부지부지소가 있습니다. 7개면 전체 상담소장들이 다 발령이 나서 근무하고 있고,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장봉도 포함해서 8개소가 있고 올해 승봉도에 신축을 하면 총 9개소가 됩니다.

 

전 직원은 본소 포함해서 정규직 27명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기간제, 근로자, 백령도, 간척지, 가공센터 등 다 포함하면 5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옹진농업기술센터의 사업에 대해 설명해달라...

농업기술센터의 사업 중 가장 중요한 걸로 생각하면 농업인 교육을 담당하고 농업인 학습단체라고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를 주관하고 있는 인재육성팀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해당화 가공이라든가 장류 가공 쪽으로 해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개발팀, 그리고 기술보호과에 식량작물 벼라든가 뭐 고구마 등 여러가지 작곡을 담당하는 식량작물팀과 함께 소득작목팀이 있습니다.

 

소득작목팀은 포도, 고추, 단호박 등을 주 작목으로, 농가 소득사업으로 지역특화 고소득 작목 육성과 현장공감형 영농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기계화 촉진을 위한 농기계 및 시설을 지원하는 농업기계팀이 있습니다.

 

이렇게 저희 6개 팀은 전체적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옹진군 주민은 한 2만여 명 조금 넘고요. 그리고 농업인은 한 6200명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저희 농업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한 33% 정도 되니까 저희 농업인구 농업인을 위해서 저희는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임하면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중에 하나가 식량작물팀의 백령도에 육묘장을 벼 육묘장을 설치를 했습니다.

벼 육묘장을 설치 완료해서 올해 같은 경우는 여성농업인, 고령농업인 그리고 70세 이상 된 고령 농업인 장애인 등 해서 올해 벼목판 2만8000장을 배부를 해 백령도 농업인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벼 육묘를 떠나서 이제는 밭작물에 좀 신경을 쓰자해서, 벼 뿐만 아니라 들깨에 대해서 일괄 파종기를 구입을 해서 시험적으로 육묘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동 이식기를 해서 기계화에 저희가 이바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밭작물도 이제 들깨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리놀레산 등이 많은 오메가3를 대용하는 들기름이 백령도의 아주 우수한 작목 중에 하나가 되서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서 벼 육면뿐만 아니라 밭작물 육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7개 각 면에서 준비하는 농작물에 대한 특징은...

각 면마다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운영하며 농업인이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조직배양실과 작물환경 종합분석실, 농특산물 가공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면별 주산품목 생산성 향상과 6차산업 육성 연구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가 전체 벼 재배 면적이 921ha입니다. 벼 쪽으로 가장 큰 규모가 921ha 중에서 백령도의 벼가 550ha입니다.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령도에 벼에 대한 육묘장을 설치를 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인재 육성팀에서 이제 제빵 교육을 시켜서 여러 가지 다양한 빵 종류로 과자나 이런 쪽으로 해서 이제 지금 노력을 하고 있고요. 영흥도 같은 경우는 블루베리 농가가 두 농가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과 뿐만 아니라 친환경으로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고 그리고 이렇게 건조된 그런 블루베리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단호박은 북도면에 주 작목으로 정착이 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고요. 북도면뿐만 아니라 덕적, 영흥 등으로 해서 단호박 품종을 보급을 해가지고 영흥 덕적까지 같이 이제 확대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백령도에 해당화를 많이 심어서 해당화 옆차도 지금 해당화 엽차라든가 백령도 장류가공 쪽으로는 백령도 고추장이라든가 이렇게 여러 가지 연구개발팀에서 연구개발을 하고 있고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물류유통과 판매판로에 대한 지원에 대해...

판로 쪽으로는 지금 문경복 군수님 의지도 그렇고 농가에 대해서 농산물에 대해서 판로를 유통에 대해서는 지원을 많이 강화해야 한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서지역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다 택배를 보내서 판매를 해야 되는데 택배비를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농가의 각 농가의 택배비 물류비 쪽으로 70% 정도 지원해 준 걸로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단호박이나 블루베리나 포도 포장 박스에 대해서도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포장제를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옹진자연' 사이트 활용과 옹진 농산물 홍보 방향에 대해...

'옹진자연' 같은 경우는 저희가 각 포장 박스마다 이렇게 옹진자연이라는 스티커를 붙입니다. 로고처럼 '웅진자연' 농산물로 활용을 하고 있고요. 백령도라든가 영흥도 각 섬이 있는데 그런 섬에 이제 로고를 정하는 것이 어떤가 그런 생각을 해서 지금 백령도 자체 로고를 용역 중에 있습니다.

 

더 확대해서 각 7개면에 특색 있는 로고를 만들어서 포장 박스에 '옹진자연'뿐만 아니라 각각 면의 로고도 들어갈 수 있게끔 계획을 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옹진자연' 옹진 농산물에 대해서 지역경제과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상품권도 활용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쌀 같은 경우는 고품질 쌀로 해가지고 앞으로 이제 포장제도 지원을 하고 해서 우리 고유의 지금 100프로 이제 수매를 했는데 지금까지는 고품질 쌀 포장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촌에 정착을 하기 위한 지원 정책은 ...

농업인이면 7월 24일부터 전체 농업분야 수요조사를 합니다. 농업 분야에 본인들이 어떤 이제 부직포가 필요하다거나 이런 옹진 단호박 박스가 필요하다거나 아니면 여러 가지 비료 자재라든가 등에 대한 농업 분야에 대한 모든 수요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월 중순까지 수요조사를 받습니다. 농업인에 대한 지원 사업을 수요 조사를 한 다음에 9월에 예산에 이제 반영을 시킬 예정입니다.

 

해마다 그 전년도에 농업인에 대한 수요조사를 충분히 한 다음에 예산에 반영시키기 때문에 우리는 농업인의 가려움이 무엇인지 또 어려움이 무엇인지 그 전년도에 파악을 해서 내년도에 실현을 시키는 그런 아주 중요한 작업을 전년도부터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업대는 코로나 한 3년은 못 했지만 10년 전부터 운영을 해서 지금 8기가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8기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총 40명씩 계속 배출을 하고 있으니까 한 달에 두 번 정도 공부를 하면 저희가 자체 강사가 투입이 되고 또 이제 외부 강사도 투입을 시켜서 우리가 전체적인 우리 옹진군에 대한 현황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인문학이라든가 또 서양 교육도 병행해서 농업의 기초 이론과 기초지식에 대해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규 농업인에게 교육을 시키고 해서 궁금증이라든가 귀농에 대한 지원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래서 우리 농업기술센터를 상담하고 교육을 같이 하면 다른 면에서 나온 분들과 함께 같이 정보 교환도 하고 우리 농업기술센터를 활용해서 농업을 할 수 있는 또 제2의 인생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농업인들에 대한 현장 교육은 어떤 식으로...

저희가 온라인 교육을 한번 추진을 했더니 그쪽 현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제 다 이제 고령자가 대부분이시고 또 젊어도 이제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바쁘다 보니까 온라인 교육에 참석률이 미미해가지고 저희가 현장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사를 섭외를 해서 북도면 같은 경우는 올해 원예 기능사반을 희망을 해서 원예 기능사 가수 전지라든가 전정이라든가 그런 기초교육부터 해서 7회를 실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호응이 좋았고요.

 

영흥도 같은 경우는 요즘 계속 샤인머스켓도 이제 계속 재배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부족한 상태여서 샤인머스캣 담당 연구회를 조직을 해서 강사를 투입시키고 해서 샤인머스켓 교육을 한 달에 한 번씩 계속해서 이제 지금은 오늘도 이제 교육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강소농 교육을 본소에서 이제 했는데 작지만 강한 농업이거든요.

그래서 이쪽에서 하는 것보다 우리가 전체적으로 하는 것보다 각 면에 들어가서 하자.

그래서 영면에 처음으로 강소농 교육을 실시했는데 한 강소농 교육에 한 20명 이상 참석하고 아주 호응도 저희 컨설팅 강소농 컨설팅을 하니까 이제 대농도 좋아하고 들어간 신규 농업인도 아주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구 청사에 대한 활용방안이나 대책은...

건물도 지금 70년대에 그때 지은 거예요. 그래서 한 50년이 지났어요. 2006년 옹진군청이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현 청사로 옮겨지면서 폐건물이 된 상태. 이 건물 또한 그렇고 그래서 아주 어렵게 문경복 군수님도 아주 이제 이 건물을 어떻게 해야 되지 않냐 그래서 올해 올 초부터 올해 4월에 국비 사업을 45억을 기재부 예산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내년에 그 절반인 23억 정도 확보하고, 내후년에 23억 확보하는 계획으로 지금 아주 불철주야 이제 예산 작업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네 개 동이 있습니다. 뒤쪽 건물에서는 EM배양실하고 조직배양실이 운영이 되고 있고요.

이쪽 1층은 농업인 교육관, 2층은 농업기술센터 두 개과 직원들 다 활용하고 있고요.

 

3층은 옹진군 사회단체인 재향군인회라든가 바르게 살기라든가 그런 사회단체가 있고요. 농어촌공사도 이제 거기 직원이 네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4층 같은 경우는 옹진군 문화원 직원이 문화원장님까지 6명 근무하고, 강당이 있습니다.

 

8억 예산을 들여서 옆에 두 개 동을 지금 철거할 예정입니다.

올해 추경에 확보가 돼서 지금 용역에 철거 용역에 들어가서 두 개 동은 철거를 하고 국비가 내년에 확보되면 상반기에 국비에 대한 신축 예산을 용역을 할 예정입니다.

 

상반기에 하고 하반기 빠르면 착공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용역이 끝나는 대로 이쪽에 이쪽 두 개동 철거한 자리에 신축하는 걸로 그렇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축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농업기술센터 관련 건물인가요...

여기 이쪽에 지금 쓰고 있는 조직 배양실하고 이 EM배양실하고 또 우리 교육장하고 우리 사무실하고 그렇게 일단 이전을 신축을 해서 이전을 하고 또 나중에 또 축으로 이 건물도 철거를 해야 되니까 그 이후에 또 1년 정도의 예산을 갖고 철거를 한 다음에 예산을 확보하시면 이제 거기에 이제 신축 건물을 지어놓고 거기에서 이제 농업기술센터라든가 이런 걸 다 그쪽에서 이제 다시 활용을 하시겠다라는 생각이신 거죠

 

◈ 농업기술센터 조직원들이나 구성원들 또는 군민들에게 한 말씀...

저희는 지금까지 농업기술센터 옹진군이라는 그런 지리적으로 또 여러 가지 여건상 아주 어려운 어려운 입장에 있지만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다까지 포함하면 아주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고령화되고 앞으로 또 이렇게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을 대할 때 우리 농업기술센터의 임무가 무엇일까 고령화 거기에 대한 가장 또 편리하게 농사를 또 접을 수 없는 농업의 끈을 또 생명산업인 우리 농업이잖아요.

 

벼에 대해서 또 여러 가지 또 작목에 대해서 자급자족 이상 또 할 수 있는 또 여러분들의 농업인의 소득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그래서 편리한 농기계인가 또 장목인가 여러 가지 고민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심재향 소장은 향후 농업기술센터 신청사와 농기계종합교육장 신축 및 농산물 가공·유통 지원센터 조성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농업정책 발굴과 추진으로 미래형 영농기반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고, 농업유통 인프라와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심재향 소장은 옹진군농업기술센터의 미래 비전의 실천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현장중심 기술보급 ▲농업가치 확산으로 지역 활력화 ▲역량있는 농업인재 육성 등 세가지를 꼽으며, 각 전략에 맞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하여 민선8기 공약사업과 역점시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옹진군 농업의 위기극복과 더 큰 도약을 이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농업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옹지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업인이 행복한 옹진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공동취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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