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6월 한 달간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워커스 워크온(Workers, Walk On)챌린지를 실시했다.
이번 챌린지는 개인과 기업이 건강증진과 함께 탄소 저감화에 동참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건강검진 받은 24개 기업의 근로자 453명이 참여했다.
전체 참여자 중 324명(71.5%)은 하루 평균 5천 보씩 걸어 30일간 15만 보를 달성했으며 특히 102명(22.5%)은 하루 평균 1만 보씩 총 30만 보를 달성했다.
챌린지를 통한 전체 총 걸음 수는 1억 523만 1635보(1인당 하루 평균 7918보)로 거리로 환산했을 때 7만 3662km이다.
이는 지구 1바퀴 반 이상에 해당하며 CO₂ 발생량을 9만 6303kg 감소시키고 소나무 2만 3318그루 심은 효과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워크온 챌린지를 통해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각 기업의 ESG 경영 실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협은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통한 건강수명 연장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기업의 건강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 챌린지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건협은 이번 챌린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참여자 중 96.2%가 ‘개인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으며 이 외에도 ‘직장 동료들 간 대화를 하며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었다’, ‘매일 작은 성공을 달성하는 성취감을 느꼈다’, ‘엘리베이터 사용을 덜하게 되었다’,‘평소에 내가 몇 걸음을 걷는지 알게 되었다’등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한편 건협은 지난해 10월 직원 1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온직원 워크온 챌린지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새해 건강계획 세우기 & 실천하기 Plan On & Walk On, 4월 녹원회와 함께하는 기부 워크온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등 직원 신체활동 증가를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