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괴산군 수해복구 돕자 ‘구슬땀’···주민단체 등 160명 참여

  • 등록 2023.07.25 15: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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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검단농협과 인연 맺은 괴산군에서 수해복구 인력 지원봉사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 서구가 25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괴산지역으로 달려가 수해복구에 일손 돕기에 나섰다.

 

서구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주민단체, 검단농협, 서구청 직원 등 160명이 충북 괴산군 불정면 일대 수해 지역을 찾아 피해 복구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8월 서구 검단농협(조합장 양동환)과 괴산군을 찾아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 등과 ‘도·농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서구는 이번 장마로 수해를 입은 괴산군 복구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방문한 자원봉사자들은 불정면 일대 피해지역에서 주택, 농업시설과 창고를 뒤덮은 토사와 잔해물을 정리하고 폐기물을 제거하는 등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강범석 서구청장은 괴산군청을 찾아 전날 (사)대한제과협회 서구지부가 수해복구를 위해 후원한 300만 원 상당의 빵과 우유를 전달하기도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연을 맺어온 괴산군이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수해복구에 함께 해준 서구 주민 여러분과 검단농협에 감사드리며 괴산군민께서도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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