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 이하 남인천폴리텍)가 지난 12일부터 5일 동안 항공MRO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복합소재 수리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남인천폴리텍항공MRO과는 2021년 C-172 항공기 기종 교육 과정(정비)과 지난해 항공기 복합소재 제작 및 수리 과정에 대한 국토부 ATO 인가를 받았으며 항공 정비 특성화 교육기관으로써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복합재 수리 관련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총 30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설계와 품질에 대한 기본 지식, 본딩 및 후공정 실습 그리고 수리 매뉴얼에 따른 검사 및 수리 절차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복합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항공MRO과는 4차 산업혁명 대비 항공정비(MRO)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하이테크과정으로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국제 정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과정(EASA CAT. A1)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항공업체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B737NG 정비훈련 시뮬레이터(MTD, Maintenance Training Device)와 랜딩기어(Landing Gear) 그리고 항공기용 복합재 성형 및 수리 장비 등 실무 중심의 실습 장비와 교보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복합재 제작 및 수리’ 과정 운영을 통해 항공사뿐 아니라 항공MRO, 우주발사체, 개인용 항공기(PAV), 드론 및 복합재 관련 분야에서도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두경 학장은 “앞으로 남인천캠퍼스는 특화된 복합소재 제작 및 수리 과정 교육을 통해여 항공 정비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예정”이라며 큰 기대를 밝혔다.
한편 남인천폴리텍은 하이테크 과정뿐만 아니라 만 40세 이상을 위한 국비 무료 신중년특화과정도 운영하며 특수용접 직종, 자동차정비 및 지게차 운전관리 직종, 전기설비실무 직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중에 있다.
과정에 입학하면 자격증 취득 및 기술 습득을 통해서 재취업(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장거리 통학자를 위한 무료 기숙사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인천폴리텍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거나 교학처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