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2022년 19세 이하 마약사범 481명 적발, 전체 마약 사범의 2.8% 매년 증가세 지속 청소년 노린 마약류 범죄, 교육청, 학교, 지자체, 수사기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응해야
최근 청소년들이 다크웹 및 SNS를 통해 마약을 거래하거나 투약하여 신문의 1면을 장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가장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마약의 가격이 저렴해질뿐아니라 SNS 등을 통하여 쉽고 빠르게 구매가능하게 된 것이 아닌가싶다.
대검찰청 마약통계에 의하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304%급증하였으며, 2023년 1분기에도 84명의 청소년 마약사범이 적발되는등 해를 거듭할수록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마약사범의 증가의 이면에는 드라마, 영화, 개인방송 등을 통해 마약에 대한 노출이 빈번하며 다수의 유명 연예인 및 사회지도층 등 유명인이 마약을 하는 기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자 ‘유명인들이 하니까 괜찮은거겠지?’,‘걸려도 심하게 처벌받지 않는다’ 등의 인식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마약에 대한 경계심이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러한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청소년 마약범죄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증가한 청소년 마약범죄는 마약사범이 성인이 되어서도 마약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마약범죄를 사전에 예방키 위하여 어느 경찰, 교육청, 학교 등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달성할수 없기에 학생들 대상 지속적인 마약에 대한 위험성 및 경각심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수사기관의 지속적인 마약사범 단속 및 처벌, 마약에 관대한 사회분위기 제고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