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한 잔은 괜찮겠지’ 음주운항 꼼짝 마!

  • 등록 2023.06.20 09: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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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예방 여름 성수기 해상 음주 운항 특별단속 실시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상 음주 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경비함정 및 파출소, 상황실 등 해·육상을 연계해 관내 주요 항포구와 해상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

 

또한, 여름철은 활발한 수상레저 활동 및 바다낚시로 선박의 음주운항 가능성이 높아 단속에 집중할 예정이며, 특히 수상레저사업장 및 낚시어선의 경우 음주운항 행위는 물론 승객의 주류 반입 행위도 처벌되므로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음주운항 단속 건수는 20년(4건), 21년(6건), 22년(4건)으로 총14건이 적발되었으며, 출항 전 음주가 10건(71%)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음주운항 행위는 선박 충돌, 침몰, 인명사고를 비롯해 해양오염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관련 규정을 스스로 지키는 안전한 운항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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