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 탄소중립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사업(태양광발전소) 동의안 보류

  • 등록 2023.06.16 0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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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교육위,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검토 필요
교육 공동체 안전·복지 발돋움을 위한 조례안 등 상임위 통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인천지역 내 교육시설 탄소중립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태양광발전소)에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5일 열린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한 변화 등을 반영해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사유로 ‘교육시설 탄소중립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사업 (태양광발전소) 동의안’을 보류시켰다.

 

이날 교육위원들은 현재 태양광 사업에 대해 감사원에서 검찰 수사 요청이 들어가는 등 ‘사회적 부담감’이 증가한 상황과 지역주민과 교육구성원들이 이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교감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그 결과, 한 차례 정회 후 감사원의 감사, 검찰 수사 시기 미확정, 중앙정부의 대대적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혁신 예고 등으로 인해 사업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어렵다는 이유로 심사 보류를 결정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동의안을 포함한 총 9건의 안건을 심사해 임지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 눈건강 증진 조례안’을 비롯해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내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종혁 의원)’, ‘인천광역시교육청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조현영 의원)’, ‘인천광역시교육청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이오상 의원)’, ‘인천광역시교육청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총 8개의 안건이 통과됐다.

 

안건을 심의한 신충식 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안팎의 교육환경 문제개선과 교직원의 안전 제고는 교육공동체 복지와 직결되는 만큼 신중히 심사했다”라며 “향후에도 우리 아이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과된 조례안들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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