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임직원,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 등록 2023.05.19 08:27:41
크게보기

안영근 병원장 " 5·18 당시 선배 의료진의 의료정신 이어가도록 노력"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한 박용현 감사,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장, 선종근 빛고을전남대병원장, 김찬종 전남대어린이병원장 등 전남대병원 본·분원 임직원 30여명은 5·18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하며 영령들을 위로했다.

이번 참배는 1980년 5월 당시 전남대병원이 야전병원을 방불케 할 정도의 참혹한 의료현장에서 분노와 공포를 억누르며 밤낮없이 치료에 매진했던 선배 의료진의 숭고한 의료정신을 이어가고, 군부의 폭압에 희생된 민주열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이뤄졌다.

특히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으로 항쟁 당시 투사회보 제작 및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님,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님, 전남대 의대생이었던 이병휴님, 전남대 교수였던 명노근·이석연·김동원님, 사업가였던 전남수님에게 참석자들은 각각 헌화했다.

이날 헌화 전 안영근 병원장은 국립 5·18민주묘지 방명록에 ‘시대를 밝힌 오월의 빛으로 생명존중 새병원 전남대병원을 만들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안 병원장은 “민주·인권·평화를 가슴 깊이 새기고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는 물론 5·18민주화운동 당시 활동했던 선배 의료진의 의료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