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전문음악 한빛예술단, 창작음악극 "노래가 나를 데려가" 성황리 개최

  • 등록 2023.05.11 2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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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이야기와 뛰어난 실력으로 짙은 감동 전해

 

【우리일보 박노충 기자】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인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창작음악극 “노래가 나를 데려가” 초연 무대를 지난 5월 9일 오후 7시 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음악극 “노래가 나를 데려가”의 첫 무대는 한빛오케스트라의 W.A.Mozart의 Le Nozze Di Figaro ‘Overture’로 웅장하고 뛰어난 연주력에 관객들 놀라움에 숨을 죽였다. 

 

이어지는 주인공 ‘아름’과 ‘지호’의 가창력 또한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레퍼토리,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한빛예술단이었기에 첫 작품으로도 완성도 있는 음악극을 만들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 된다. 

 

클래식과 창작곡 넘버들의 적절한 밸런스가 음악극의 품격을 높였으며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음악극“노래가 나를 데려가”는 연출 김춘범(전, 워커힐 시어터 총감독 출신), 크리에이터 고보견(KBS ‘열린음악회’ 초대작가) MBN ‘동치미’기획작가, 고도견(전, KBS 사랑방중계, 교통방송 라디오 등) 각본, 각색을 맡아 작품에 전문성을 더했다.

 

 

창작음악극 <노래가 나를 데려가>는 ‘한빛예술단’의 자전적 스토리를 극으로 만든 작품으로 시각장애로 갈 수 없고, 가질 수 없는 꿈을 노래가 날개가 되어 눈부신 빛을 향해 도전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주인공 ‘아름’의 이야기다. 삶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고통과 어려움을 최선을 다해 이겨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 모두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JTBC <팬텀싱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 등에 출연한 가수 류지광이 주요 배역 ‘스티브 리’ 역으로 특별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한빛예술단은 지난 2003년 시각장애 음악인들의 자립을 위해 창단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창작극 <노래가 나를 데려가>는 시각장애인들이 펼치는 ‘최초 음악극’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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