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 및 주보호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 힐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딸기농장 체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운영한 딸기농장 체험은 치매환자 가족 및 주보호자에게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및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돌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충전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씨(남,81세)는 “딸기를 수확하고 맛보면서 지쳤던 마음은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힐링프로그램은 매월 1회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동두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60-3411)로 언제든지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승찬)는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 심리적, 신체적, 경제적 부담이 크다”라며 “치매가족의 돌봄부담 해소를 위해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