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5일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장애학생을 위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 공간 ‘상상체험교실’을 조성해 개소했다.
6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상체험교실’은 실감형 콘텐츠 체험(AR, XR)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디지털 핵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번 시설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상상체험교실’은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사랑터에 167㎡ 규모로 조성됐다. ▲AR 액션 플로어 ▲AR 모션 ▲XR 스크린 ▲3D 모션 시스템 ▲터치 테이블 ▲홀로매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앞으로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특성과 발달단계 등을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특히 특수교육대상학생을 고려한 놀이 중심의 신체 운동 및 단체 활동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가상 체험 활동을 통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신체능력 향상 및 사회성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김제안 교육장은 “상상체험교실이 장애학생에게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학생들의 미래사회 적응의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