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팔마중학교,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 우승

  • 등록 2023.03.26 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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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팔마중학교가 벚꽃 향기 가득한 달달한 봄 꿀 소식을 전해왔다. 순천팔마중(학교장 김병순)은 21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2023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전에서 우승함으로써 2021년 CBS배 이후 2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배구 명문 중학교로 자리매김하였다.

순천팔마중학교 배구부는 올해 1학년 1명, 2학년 5명, 3학년 4명 총 10명 밖에 안되는 비교적 적은 인원수로 구성되어 있지만, 박정환 감독선생님, 김진범 코치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로 전국 우승을 거머쥐는 우수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시합 일주일 전 3학년 김우찬 주전 세터가 연습경기중 부상을 당하여 대회에 참여할 수 없게되어 전력에 큰 차질이 생겼으나 주장 이승일 학생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순천팔마중은 예선에서 문일중에 0-2(22-25 19-25)로 패한 뒤 경북사대부설중에 2-0(25-10 25-17), 함안중에 2-0(25-15 25-18)으로 승리했다. 8강에서 태릉중에 2-0(25-21 25-19), 20일 준결승에서 대연중에 2-0(25-16 25-15)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일(3년)이 최우수선수상, 김민제(3년)가 우수공격상, 김찬형(3년)이 우수수비상, 송성하(2년)가 세터상을 받았고 김진범 코치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박정환 감독은 “교장선생님을 포함해서 교직원들의 많은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우승이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고 뛰어난 지도력을 가진 김진범 지도자의 노력과 잘 따라와 준 선수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는 소회를 밝혔다.

김진범 코치는 “겨울 방학기간 동안 스토브리그를 3회나 참가하는 등 선수들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 주었다. 그 결과 올해 첫 전국 단위 대회인 춘계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이 온 것 같다. 5월 1일에 열리는 전국 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를 발판삼아 5월 26일부터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날 춘계 중‧고연맹전 고등부 경기에서는 팔마중 출신이 대거 포진한 순천제일고가 우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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