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빙기 대형 건설현장 안전 강화

  • 등록 2023.03.20 2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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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악화 등 위험요인 점검사고예방 교육 등으로 견실시공 유도

 

전라남도는 2~4월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비롯한 도 발주 건설 현장에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 홍보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은 해안가에 인접한 점질토 지반에 대규모 산업단지 및 배후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약지반에 조성되는 대형 건축물 지하 터파기 시 흙막이 붕괴가 발생해 지반 안정성 확보가 중요시되고 있다.

해빙기는 겨우내 얼어붙었던 지반이 약화되면서 균열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로, 전남도가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도 발주 건설 현장 96개소와 도내 대형 건축 현장 33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반 및 건설 안전 위해요소 사전 차단과 함께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함께하며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균열 여부 ▲석축옹벽축대가설건축물 등 흙막이 공사 전반 ▲지하 굴착 공사장의 붕괴 위험 요소 및 안전관리 대책 수립 여부 등이다.

지하안전법,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반 굴착 현장의 안전관리 및 지하 안전평가 협의 내용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안전 위해 요소가 확인되면 즉시 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해빙기에 대형 공사 현장 등에 대한 점검과 위험요소 사전 제거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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