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옥 전남도의원, 전남도·도교육청 "사회공헌도 높은 제2금융권 적극 활용" 제안해

  • 등록 2023.03.16 14: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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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단체 보조금 중 5천만원 이하 1,175건...2금융권(단위농협 제외)이체 ‘69건’ 뿐

 

전남도의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ㆍ목포3)은 16일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도가 높은 제2금융권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에 제안했다.

 

박문옥 의원은 “전라남도에는 본점기준 44개 신협, 185개의 상호금융기관, 4개의 상호저축은행과 55개의 새마을금고가 있다.”며 “실제 목포 소재 1개 금융기관의 경우 지난 12년간 약 8억 원에 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의 2금융권(지역밀착형 금융기관)들이 많은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예산을 투입해 이들 금융기관을 지원할 수 없지만, 그동안 해왔던 관행을 조금만 변경하면 지역 금융기관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제안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22년 보조단체 자금 이체는 총 1,600건으로 이 중 5천만 원 이하 이체건수는 1,176건이며, 5천만 원 이하 2금융권(단위농협 제외) 이체는 69건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은행은 「예금자보호법」으로 최대 5천만 원까지, 2금융권은 「상호저축은행법」이나 「신용협동조합법」 등을 통해 최대 5천만 원까지 법으로 똑같이 보장받고 있다.”며 “막연한 불안감으로 그동안 2금융권을 외면했다면, 법적인 보장도 동일하면서도 지역사회 공헌도가 큰 2금융권(지역밀착형 금융기관)에 대해 적극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사회공헌사업은 지역민과 함께 상생해야 할 기업의 최소한의 덕목이지만 이를 실천하는 기업에 대해 도민이 나서서 응원해 줘야한다.”며 “도민을 위해 많은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는 2금융권에 대해 소규모 단체 보조금이라도 예치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에서는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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