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도의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 발사체 특화지구에 설립 촉구

  • 등록 2023.03.16 14: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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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간 과도한 유치 경쟁,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돼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반드시 발사체 특화지구에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형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전라남도는 그동안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2022년 8월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 발사체 체계조합 인프라 구축 등을 조성하기로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발사체 특화지구에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단조립장 설립에 기술이전과 함께 정부로부터 3천억 원이 넘는 국비를 지원받으면서도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을 유발해 더 많은 인센티브를 얻어 내려는 꼼수가 숨어 있지 않나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전라남도 고흥군과 순천시가 단조립장 유치를 위해 열심인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아니면 말라는 식으로 이 경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도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로 전라남도 유치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라남도가 지역 간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하나가 되어,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이 발사체 특화지구에 설립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한국형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후보지로는 경상남도 창원시, 전라남도 고흥군과 순천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우주센터와의 접근성과 정주 여건을 고려해 이달 말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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